NEC 퍼스널 컴퓨터 (주)에서 1월 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벤트 'CES 2021'에서 8 인치 PC "LAVIE MINI" 를 발표했습니다. 현재 프로토 타입의 참고 모델이 전시되고 있으며, 가격과 발매 시기는 미정입니다.
"LAVIE MINI"는 NECPC 경량/소형화 기술을 사용한 게임 시장의 새로운 개념으로 제작되었으며, 크기는 20 × 14.7cm, 무게는 약 579g에 8 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16:10 · 1920 × 1200)를 탑재했습니다.
360 회전 힌지에 태블릿 모드가 사용 가능한 소형 노트북 PC이며 게임 용도도 고려해 전용 게임 컨트롤러와 도킹 스테이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용 게임 컨트롤러는 태블릿 모드의 본체를 좌우 게임 패드 결착 부분에 끼워 넣는 것과 같은 형태로 장착할 수 있고 "LAVIE MINI" PC 본체와 패드 간의 연결은 무선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전용 컨트롤러의 모양은 Xbox 컨트롤러와 같은 아날로그 스틱 버튼 배치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뒷면은 그립 모양으로 되어 있고, 트리거 사용에 대비한 상단의 L버튼과 R 버튼의 배치도 보이는 것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모양은 Nintendo Switch와 비슷한 스타일이며, 스위치와 같은 도킹 스테이션으로 장착도 가능해 HDMI 출력을 하게 되면 4K / 60 fps으로 Steam과 같은 PC 게임을 콘솔 형태의 거치형 게임기로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키보드에는 독특한 원형 키를 채용한 백라이트를 탑재. 세로 1 열을 늘려 기호 키를 배치하고 공간을 적게 하면서 타이핑하기 쉬운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또한 기능(Function) 키는 Xbox 키와 게임 바에서 녹화 등이 할당되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서, 여기에서 게임 용도를 의식한 모델임을 알 수 있습니다.
"LAVIE MINI"의 전체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 Intel CoreTMi7-1180G7
GPU : Intel Iris Xe graphics
OS : Windows 10 Home 64 bit
메모리 : 16GB (8GBx2 / LPDDR4x 4266MHz)
스토리지 : 256GB SSD M.2 2242 PCIe
무선 : WiFi 6 / Bluetooth 5.1
단자 류 : USB 3.1 Type -C Gen2 x2 / 헤드폰 마이크
카메라 : Windows Hello 지원
배터리 : 26Whr
게임 시장을 노리고 있지만 "LAVIE MINI"의 전반적인 스펙으로는 중급의 AAA 타이틀을 고화질로 즐기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이고, 다만, 게임의 그래픽 설정을 조정하면 어느 정도의 퍼포먼스 출력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설명회에 참석 한 Engadget 에 따르면, 전시 때 마이크로 소프트의 "기어즈 5 (Gears 5)"가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PC 게임 용도를 의식한 소형 노트북 PC (UMPC)라고 하면 "LAVIE MINI"외에 GPD Technology의 GPD WIN 시리즈와 One-Netbook의 OneGx1 등이 있으며, 최근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CES에서 Dell / Alienware도 휴대용 게이밍 PC 콘셉트의 'Concept UFO'를 선보인 적도 있어서 NECPC 역시 그러한 시장을 의식해 이번 "LAVIE MINI"를 출전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NECPC에서 "LAVIE MINI"가 프로토 타입으로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는 발매가 미정이고, CES 2021에서의 반응을 보고 향후 상품화를 검토해 나갈 것으로 알려져 있어, 향후 좀 더 높은 성능의 미니 PC로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출처:Automaton-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