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셔인 와쿠와쿠게임즈에서 11월 7일, 인디 개발사 치킨(Chicken)에서 제작한 액션 RPG "디버그 걸 (Debug Girl)"을 정식으로 발표했습니다. 대응 플랫폼은 PC(Steam)이며, 2024년 출시될 예정입니다.
"디버그 걸 (Debug Girl)"은 게임 개발의 디버깅을 주제로 2D 액션과 비주얼 노벨 요소를 결합한 작품입니다. 본작의 주인공은 고등학교 시절 친구인 사쿠라 쿠루미와 게임샵에서 2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게 되고, 두 사람은 마음이 맞아 여름방학을 이용해 신작 게임을 함께 제작하게 됩니다.
사쿠라 쿠루미는 주인공이 만드는 게임의 열렬한 팬이며, 게임을 잘하기도 해서 주로 디버깅을 담당하게 됩니다. 주인공이 개발하는 액션 RPG를 플레이하며 버그를 발견하고 보고하여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게임의 스테이지에는 다양한 버그가 존재해서, 사쿠라는 "전혀 작동하지 않잖아!", "이 장비 아이템이 안 잡혀!" 등의 다양한 어드바이스를 해줍니다.
본작의 가장 큰 특징은 게임내에서 제작하는 게임인 액션 RPG 파트를 실제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는 디버거인 사쿠라의 시선으로 버그를 찾아내면서 다양한 강적들을 물리치고 게임 공략을 목표로 합니다. 게임 내 게임에서는 검을 무기로 싸우는 횡스크롤 액션으로 진행. 적을 처치하고 스킬 포인트와 아이템을 획득해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고, 스킬트리와 연금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본작에는 비주얼 노벨 파트도 존재합니다. 사쿠라가 매우 솔직하고 밝은 성격으로 주인공을 이끌어가는 가운데, 게임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바다에 놀러 가는 등 함께 여름을 보내게 됩니다. 어드벤처 파트에서는 선택에 따른 호감도 시스템과 멀티 엔딩이 채택되어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전개가 갈라집니다.
본작을 개발한 Chicken 씨는 지금까지 소설 게임 '이 세계의 그녀에게', 액션 게임 '용사 vs 마법사? 등을 제작한 이력이 있으며, "디버그 걸 (Debug Girl)"은 올해 7월에 개최된 인디 게임 전시회 '도쿄 게임 던전 3'에 출품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와쿠와쿠 게임즈를 퍼블리셔로 정식 발표하게 되었고, 게임 내 히로인인 사쿠라 쿠루미의 디자인은 '마녀탐험대', '인형탐험대'로 유명한 Pico Games가 맡았다고 전해집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572670/Debug_Girl/
"디버그 걸 (Debug Girl)"은 2024년 PC(Steam)용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또한, 11월 12일 아키하바라에서 열리는 인디게임 전시-배포 행사 '디지게임 엑스포 2023'에서도 본작을 출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처:Automaton-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