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war Entertainment에서 2월 10일, 감시와 밀고를 통해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내용을 그린 시뮬레이션 어드벤처 게임 "비홀더 (Beholder)"의 최신작 "비홀더 (Beholder 3)"를 3월 3일에 발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비홀더 (Beholder 3)"은 가까운 미래의 통제국가를 무대로 한 어두운 감시 사회 시뮬레이션/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첫번째 작품인 "비홀더 (Beholder)"에서는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한 감시 및 밀고가 주제였으며, 두번째 작품인 "비홀더 2 (Beholder 2)"에서는 정부의 밑에서 일하는 동료들을 배신하고 이용하는 체제 측에서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그리고 신작인 "비홀더 (Beholder 3)"에서는 아파트와 정부 부처를 오가며 이중 감시 밀고 생활을 다루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본작의 주인공은 가족이 있는 남자 Frank Schwarz. 그는 어떠한 함정으로 인해 공직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교도소에 가는 걸 면하기 위해 정부의 스파이로서 아파트 관리인을 하는 하수인이 되어 버립니다. 플레이어는 아파트 주민들의 삶을 가만히 지켜보며 틈이 생길 때마다 거실에 들어가 금지 사항에 걸리는 제품 소지 등의 위반을 적발해야 하며, 또한 관리인으로서의 잡무도 완수할 필요가 있습니다.
게다가 아파트 관리인 생활을 하는 관계 부처의 입장도 확보해야 합니다. 즉, 동료와 상사들의 행동도 확실히 감시하고 정치적 파벌의 파워 게임조차 이용해 발판을 굳혀 가야 합니다. 동료와 사람들을 팔아서 프로파간다의 깃발을 흔들어 자신의 안녕을 감수할 것인지, 아니면 변혁과 진실을 위해 싸울 것인지, 가족과의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는 플레이어 선택에 맡겨져 있습니다.
"비홀더 (Beholder 3)"의 개발을 담당하는 것은 독일의 개발사인 Paintbucket Games. 전작들은 러시아의 스튜디오 Warm Lamp Games가 개발을 담당했었습니다. 3편의 개발을 담당한 Paintbucket Games는 과거에 시뮬레이션 게임 'Through the Darkest of Times'를 개발한 이력이 있으며, 이 작품에서는 나치 지배하의 독일에서 레지스탕스의 분투를 그리는 무거운 분위기의 게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aintbucket Games에서 개발했던 'Through the Darkest of Times'와 "비홀더 (Beholder 3)"는 테마적으로 통하는 부분이 많아 새로운 스튜디오에서 선보일 본작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가 됩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570070/Beholder_3/
"비홀더 (Beholder 3)"는 3월 4일, PC( Steam / GOG.com )용으로 발매될 예정으로 한국어 자막 지원은 아직 예정이 없습니다.
출처:Automaton-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