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디개발 스튜디오 펭귄 게이머스(Penguin Gamers)에서 6월 2일, 자사에서 개발 중인 "라면 기름 모으기 (Ramen Oil Pecking Simulator)"를 6월 23일에 발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발매 플랫폼은 PC(Steam). 영어와 일본어 자막을 대응합니다.
"라면 기름 모으기 (Ramen Oil Pecking Simulator)"는 라면 스프에 떠있는 기름을 모으는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현실에서 라면을 먹은 후 수프를 보면 기름이 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작은 다 비워진 라면 그릇 위에 떠있는 기름을 모아 보고 싶다는 욕구를 채워준다고 소개가 되어 있으며, 플레이어가 젓가락을 사용해 한 땀 한 땀 흩어져 있는 기름을 한데 모으는 것을 목표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됩니다.
본작의 주인공은 마음에 드는 라면을 먹으려 음식점을 방문한 인물입니다. 주인공은, 라면을 먹은 후 한가로운 상태가 되어서, 슬며시 젓가락을 잡고 라면 그릇과 대치. 라면 국물이 식을 때까지 남아 있는 시간동안 국물 위의 기름을 모은다고 합니다. 즉, 식후의 한가로운 시간에 의미는 없지만 무언가 집중할 수 있는 게임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것입니다.
플레이어는 젓가락을 사용해 기름을 모을 수 있습니다. 개발사인 펭귄 게이머즈가 공개했던 2020년 영상을 보면, 본작에는 특별한 목표나 엔딩은 딱히 없다고 하며, 조작 방법에서는, 화면에 보이는 라면 기름을 클릭하면 젓가락에 기름이 붙고, 드래그하면 기름을 끌어당길 수 있습니다. 또한 기름을 모을 뿐만 아니라 젓가락을 사용해 휘저어도 됩니다. 본작에서는 젓가락에 붙는 기름에 대해 휘젓거나 흩어지게 하는 등 자유롭게 기름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게 되며, 라면 그릇을 배경으로 주방에서 들려오는 조리의 소리, 점원이 접객하는 소리 등 음식점의 다양한 소리가 울리는 가운데, 라면 국물이 식기까지의 소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본작은 컨트롤러의 조작에도 대응. 낮은 사양의 PC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높은 사양의 PC에서는 라면국물과 기름의 리얼한 그래픽을 즐길 수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본작의 개발을 맡고 있는 인디 게임 스튜디오 펭귄 게이머즈는 과거 '나츠야스미의 스와카리', '출장! 초고속 빙수' 등 콘테스트용 게임을 제작해 왔으며, 이번에 발매가 되는 "라면 기름 모으기 (Ramen Oil Pecking Simulator)"도 2020년에 개최된 콘테스트 「UNREAL FEST× 푸치콘 겨울 게임 잼 축제!」에 참가했던 작품으로, 정식 발매가 되는 Steam 버전에서는, 새롭게 테이블 위에 전표가 추가되고 있는 등, 콘테스트판과는 다르게 일부 표현되는 방식의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444000/_/
Ramen Oil Pecking Simulator on Steam
Have you ever wanted to collect oil floating in a bowl of ramen by pulling it with chopsticks? This game will completely satisfy your desire to do so!
store.steampowered.com
"라면 기름 모으기 (Ramen Oil Pecking Simulator)"는 PC( Steam )용으로 6월 23일 발매가 되며, 일본어와 영어 자막만 지원하지만, 언어는 크게 중요할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출처: Automaton-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