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셔인 Raw Fury에서 6월 16일 Steam에서 얼리 액세스로 전달 중인 "타워 스크래퍼 Townscaper"를 2021년 8월에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같은 시기에 발매하는 것 같습니다.
"타워 스크래퍼 Townscaper"는 간단한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아무것도 없는 해상을 무대로, 도시의 영역을 쌓아 올려 나가는 게임입니다. 건물은 색상을 지정하고 임의의 칸을 클릭하여 선택한 칸에 해당 색상의 영역이 탄생하는 방식으로 클릭을 거듭해 나가면서 마을이 만들어가게 됩니다. 게임의 도달 목표 등은 특별히 설정되어 있지 않고, 플레이어 마음껏 도시를 디자인해 나갈 수 있어서, 일종의 아트 툴을 사용하는 게임이 된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작의 특징은 클릭으로 생성되는 영역의 성격이 주위 환경에 따라 변화한다는 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 영역을 만들면 평평한 토대가 되고 토대를 늘려 가면 광장이 생기게 됩니다. 좁은 지역을 이어가다 보면 항구가 생기고, 좁은 영역만을 높여면 탑이 생깁니다. 굉장히 독자적인 알고리즘에 의해 생성되는 토지는 때론 평지로, 때로는 집으로, 아니면 고지대등으로 변화합니다. 게다가 특정 조건이 갖추어지면 집에 장식을 하거나 지붕에 새가 날다가 앉았다 가 하는 등의 다양한 연출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본작은 지난해 (2020년) 7월 Steam에서 얼리 액세스로 시작되었으며, 간단한 게임 시스템과 함께 독특한 아이디어와 귀여운 비주얼로 현재 까지도 많은 유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얼리 액세스 이후 몇 차례의 업데이트가 진행되었으며, 광원 효과로 햇빛을 추가해 거리에 그림자가 생기기도 하고, 해양을 무대로 하는 만큼 등대 같은 추가 오브젝트도 도입되기도 했습니다. 새롭게 공개 된 영상을 보면, 정식 출시에는 도시의 경관도 더욱 아름답고 다채롭게 변화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291340/Townscaper/
"타워 스크래퍼 Townscaper"는 2021년 8월 Steam에서 정식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같은 달 발매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멀티 랭귀지를 지원하는 게임이라 Steam과 닌텐도 스위치의 정식 발매시 한글자막을 통해 해당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