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셔인 Daedalic Entertainment에서 4월 30일, Tiny Roar가 개발한 로그라이트 탐험 게임 "인투 더 엠버랜드 (Into the Emberlands)"를 발매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대응 플랫폼은 PC(Steam)이며, 올여름에 얼리 액세스로 배포될 예정입니다.
"인투 더 엠버랜드 (Into the Emberlands)"는 수수께끼 속에 휩싸인 세계를 모험하는 로그라이트 탐험 게임입니다. 배경이 되는 Emberlands에는 Knack이라는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그중에는 미아즈마로 인해 어둠에 빠져버린 이들도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특별한 랜턴을 가진 선택받은 빛의 전달자가 되어 그들을 구출해야 합니다.
본작품에서는 다양한 환경을 가진 미로와 같은 맵이 플레이할 때마다 자동 생성되며, 플레이어는 탐험을 통해 안쪽 깊숙한 곳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맵은 붉은색 미아즈마로 뒤덮여 있으며, 랜턴의 불빛으로 인해 플레이어의 주변에만 미아즈마 현상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랜턴의 불이 꺼지면 미아즈마에 휩쓸려 게임오버가 되기 때문에 맵에 흩어져 있는 불길 같은 아이템을 회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맵 내에서는 이외에도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임의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자판기도 발견할 수 있으며, 예를 들어, 도끼로 길을 막고 있는 나무를 베어내면 나무를 자원으로 얻을 수 있는 형태가 됩니다. 미아즈마로 인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고, 위험도 도사리고 있는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모험의 길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며, 이들에게서 퀘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정된 자원을 모아 전달하면 아이템이나 장비의 업그레이드 등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로, 이렇게 맵을 진행 하다 보면, 버려진 Knack을 발견하게 됩니다. Knack을 구출하면 그들을 거점 마을까지 데려다주어야 하는데, 한 번의 모험으로 여러 명을 데리고 돌아갈 수도 있지만,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는 없습니다.
거점 마을에서는 가져온 자원 등을 바탕으로 Knack 일행의 집과 가게를 재건. 모험을 반복할 때마다 마을은 발전하고, 다음 모험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 본작의 플레이 흐름이 됩니다. 또한, 본작은 로그라이트 시스템이 적용된 게임이기 때문에 미아즈마에 휩쓸리면 도중의 강화는 사라지지만, 마을의 발전의 영구적인 업그레이드 요소는 그대로 작용되어 여러 번의 반복 플레이를 통해 모험을 더 깊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사인 Tiny Roar는 'Bomb Bots Arena', 'XEL' 등으로 유명한 독일 인디 스튜디오로, 사실 이 스튜디오는 2022년 데달릭 엔터테인먼트(Daedalic Entertainment)와 함께 탐험 퍼즐 게임 'Wanderful'을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본작은 해당 프로젝트를 발전시킨 것 게임으로, 'Wanderful'의 개발을 진행하면서 당초 콘셉트가 크게 달라져 새로운 제목을 붙여 다시 발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작품은 미아즈마가 존재한다는 불온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인투 더 엠버랜드 (Into the Emberlands)"는 PC(Steam)용으로 올여름에 얼리 액세스(Early Access)로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어 자막 지원은 미정입니다.
출처:Automaton-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