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총을 든 영웅이 아니라, 검문소 책상 앞에서 사람을 ‘통과/격리/처분’으로 나누는 담당자가 된다면 어떤 게임이 나올까요?
Quarantine Zone: The Last Check은 그 불편한 상상을 “시뮬레이션+전략+도덕적 선택”으로 밀어붙이는 검문소 운영 게임입니다.
1) 줄거리·배경
배경은 좀비 감염이 확산된 세계. 플레이어는 격리 구역(안전지대)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최후의 검문소에서 심사하는 공무원/요원 역할을 맡습니다.




겉보기엔 멀쩡한 사람도 있고, 이미 감염이 진행됐지만 숨기려는 사람도 있으며, 감염자뿐 아니라 밀수품(contraband) 같은 위험 요소도 걸러야 합니다.
핵심 긴장감은 “정답 찾기”보다 제한된 장비·자원 속에서 내리는 결정의 후폭풍이에요.
한 명을 통과시키면 인도적이지만, 동시에 캠프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고(혹은 반대로), 너무 가혹하면 생존자·물자·여론이 무너집니다.
2) 게임의 특징
A. “검문”이 주인공인 좀비 게임
대부분 좀비 게임이 전투/탈출에 집중한다면, 이 게임은 심사(Inspection) 자체가 메인 루프입니다. 스캐너 등 장비를 써서 감염 징후를 잡고, 통과 여부를 판단하죠.
B. 선택이 곧 캠프 운영으로 이어지는 구조
심사만 하고 끝이 아니라,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캠프를 유지·강화해야 합니다. 즉 “사람을 거르는 일”과 “기지를 굴리는 일”이 서로 발목을 잡습니다.
C. 데모 피드백 기반으로 ‘불만 포인트’를 공개적으로 손보는 개발 흐름
데모가 크게 증가하면서(위시리스트/리뷰 수치로 화제가 됨), 개발진이 설문·리뷰 피드백을 강하게 반영하는 모습이 기사로도 나왔어요. 특히 보급 카트(supply cart) 파트가 불편하다는 비판이 집중됐다는 식으로요.




3) 핵심 시스템 정리
| 검문/진단(Inspection) | 제한된 장비로 감염 여부·위험 요소를 판별 → 통과/거부/격리 등 결정 | “증거는 불충분한데 결론은 내야 하는” 압박 |
| 도덕적 선택 & 리스크 | 한 번의 실수가 연쇄 재앙으로 번짐(감염 확산/치안 붕괴 등) | 판단의 무게 + 결과를 감당하는 서사 |
| 자원·캠프 운영 | 물자 부족 속에서 방어/유지/업그레이드의 우선순위 결정 | 운영 최적화 + 생존 전략 |
| 데모/반복 루프 | 짧고 강한 루프(검문→운영→다음 날…)로 중독성 설계 | 바이럴하기 좋은 “한 판 더” 구조 |
4) 발매일 결정
본작의 데모는 2025년 5월 22일에 출시가 되어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데모 피드백을 반영해 PC(Steam) 발매일이 2026년 1월 12일로 확정되었습니다.




한 줄 결론
Quarantine Zone: The Last Check은 좀비물의 총격 대신, 검문·판단·운영을 통해 공포를 만드는 게임입니다.
데모로 이미 검증된 “짧고 강한 루프”에, 피드백 반영으로 불편한 시스템을 다듬어 2026년 1월 12일 정식 출시를 노리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