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스튜디오 Voxel Tycoon에서 4월 15일 자사에서 개발 중인 수송망 건설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 "복셀 타이쿤 (Voxel Tycoon)"의 얼리 액세스 배포를 시작했습니다.
"복셀 타이쿤 (Voxel Tycoon)"은 플레이어가 운송망과 공장을 자유롭게 연결하여 도시를 성장시켜 나가는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복셀로 그려진 세계는 자동생성에 의해 무한히 확대되며 자연환경으로는 사막과 설원도 존재합니다. 자금을 투입함으로써 점점 개발 범위를 넓혀 새로운 자원을 얻을 수 있고,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공급망 및 인적 도선을 연결해 작은 도시를 거대한 도시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본작에서는 우선 생산 현장으로부터 건설을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갱도에서 원자재를 손에 넣으면, 분쇄기 · 용광로 · 제련소 등을 사용해 원료를 처리해야 합니다. 복잡한 제조를 다루려면 그만큼 복잡하게 얽힌 생산라인을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계나 건물, 창고 등을 컨베이어 벨트로 연결함으로써 자신의 공장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또한 연구에 투자함으로써 새로운 기술이나 건물, 생산 레인, 탈것 등을 잠금해제할 수 있습니다.
생산이 어느 정도 정착되면 그 다음 수행해야 할 활동은 다양한 운송 수단을 만드는 것입니다. 운송 수단에는 전기를 이용한 차량부터 증기로 달리는 고전적인 차량까지 약 50개 이상을 이용할 수 있고, 물리 연산에 따라 무게가 설정되어 있어 각각 가적재량이나 동력이 다르게 설정됩니다. 각 차량에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사용처를 생각하고 구입 · 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탈것을 손에 넣으면 선로를 설정하고 화물을 실거나 내릴 정거장을 정하도록 해야 하며, 화물은 일정한 루트에서 대량으로 주문할 수도 있고, 각 차량에 별도의 작업을 배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필요하다면 교량 및 터널을 건설해 자유롭게 교통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습니다.
화물을 옮기고 나면 도착하는 곳은 도시가 될 것입니다. 도시가 크게 성장할수록 고객이나 승객의 수가 증가하여 더 큰 이익을 얻게 됩니다. 다만, 도시가 성장했다고 해서 운반하는 상품을 단순히 늘리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할수록 복잡하고 비싼 제품을 유통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공급되는 물품의 가격이 변동되는 것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수요가 높아질수록 물건을 비싸게 팔 수 있다는 예기입니다. 아니면 개발에 자금을 직접 투자하여 도시와 기업의 재정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기 때문에 도시 관리가 상품의 흐름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오가는 도선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는 점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듯 "복셀 타이쿤 (Voxel Tycoon)"은 단순해 보이는 그래픽에 비해 실제 게임의 흐름이 굉장히 복잡하고 세부적인 디테일을 잘 살린 작품이라 아직까지 평가 수는 적지만 플레이해본 유저를 중심으로 고평가를 받고 있는 게임입니다. 다만, 얼리 액세스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튜토리얼이 다소 불친절한 면도 있어,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게임을 진행해야 합니다.
본 작은 아직 얼리 액세스 초기 배포 단계에 있습니다. 정식 출시까지는 2년 정도를 예정하고 있으며, 진행되는 동안 다수의 차량이나 바이오 룸 등의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또한 해운노선이나 항공노선 등의 교통 경로도 추가되며, 현재 제공되는 일반 모드 외에 새로운 게임 모드와 멀티 플레이 등도 더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복셀 타이쿤 (Voxel Tycoon)"은 PC (Steam)으로 발매되며, 얼리 액세스 가격은 26,000원에 판매. 한국어 자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store.steampowered.com/app/732050/Voxel_Tycoon/
출처:Automaton-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