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게임 개발자 니와노고씨가 4월 17일 "도트피아 (Dot Pia)"를 PC 전용으로 배포했습니다. 니와노고씨는 자신이 만든 게임을 BOOTH 및 pixiv FANBOX 내에서 무료로 전달하고 있으며, BOOTH에서는 100 엔의 유료 버전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다만,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의 게임 내용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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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트피아 (Dot Pia)"는 예전 휴대용 게임기인 게임보이 풍의 연출이 빛나는 단편 도트 그래픽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본작의 주인공은 작은 마을에 사는 소년으로, 어느 날 아침 늦게까지 침대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갑자기 수수께끼의 소리가 울려퍼지고, 소리를 따라 마을의 북쪽으로 향하니 이상한 검이 받침대에 꽂혀 있는걸 발견하게 됩니다. 어딘지 낯익은 기억이 있으면서도 위화감이 느껴지는 검을 뽑아 버리니 요정으로 보이는 작은 무언가가 풀려나 버립니다. 주인공인 소년은 무리한 요정의 요구에 따라 '피코'를 모으게 되고, 이때부터 소년의 아기자기하고 신기한 일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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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마을과 주변을 탐험하며 '피코'를 수집합니다. '피코'는 검을 흔들어 잔디를 베거나 배회하는 생물을 쓰러뜨리면 입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필드상에는 약간의 퍼즐 같은 장치도 있고, 이를 풀면 피코를 많이 수집할 수 있습니다. 다른 마을과 교류하거나 마을을 탐색 하면서 피코을 모으는 것이 게임 플레이의 기본이 됩니다.
본작의 특징은 도트 그래픽을 포함한 휴대용 게임기풍의 연출입니다. 프롤로그 시점에서는 레트로 휴대용 게임기를 연상시키는 흑백 도트 그림과 연출로 세계가 표현되어 있지만, 게임 내 특정한 조건을 만족하면 화면이 변해 흑백이었던 화면에 색이 입혀져 다양한 색상의 풍부하고 미세한 세계로 변해 갑니다. 실제 플레이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짧은 작품이지만, 레트로 게임의 정겨움을 주는 그래픽과 연출, 변해가는 화면이 매력적인 게임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작을 개발 한 것은 1인 게임 개발자인 니와노고씨입니다. 그의 트윗에 따르면, 본작에는 과거 레트로 게임의 도트 그림에 대한 마음과 그리움을 담았다고 하며, 이 작품 이외에도 캐릭터들의 일상을 그린 도트 그림 ADV 「약간 아름다움! - 코코와 꿈의 여행자」 등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twitter.com/Tenoridori/status/1383260481276694529
"도트 피아 (Dot Pia)"는 PC 전용으로 BOOTH 및 pixiv FANBOX 에서 무료 배포 중이고, 게임의 후원을 위해 BOOTH에서는 본작을 즐긴 플레이어 전용으로 100엔의 유료 버전도 제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