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인디 게임 개발팀 'HFM Games'에서 "핸드 시뮬레이터: 호러(Hand Simulator : Horror)"의 발매를 발표했습니다. 발매되는 플랫폼은 PC Steam이며, 발매일은 2020년 12월 16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https://youtu.be/tp8 xvU2 f6 w8
"핸드 시뮬레이터: 호러 (Hand Simulator : Horror)"는 물리 시뮬레이션 엔진이 사용된 손을 이용해 탈출을 목표로 진행되는 호러 게임입니다. 이번 신작의 무대는 오래된 농장이며 플레이어 캐릭터는 친구 혹은 멀티 플레이어로 참여하는 사람들과 함께 음침한 농장에 갇혀 버린 상태입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방문객을 좋게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플레이어와 NPC 간의 상호작용인 커뮤니케이션도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자력으로 탈출하기 위해 농장을 탐험하게 됩니다.
트레일러에는 플레이어를 방해하는 닭이나 돼지 등이 공격을 하며, 시리즈 전통적으로 굉장히 불편해 보이는 손으로 터치 패드를 조작하거나 배터리 등을 담아가는 장면이 찍혀있습니다. 또한 쭈그리고 뭔가를 주우려고 하고 있는 장면,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형태로 농기구를 들고 있는 남자도 보여주고 있어서 변함없는 불편한 조작성과 게임 플레이가 기다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핸드 시뮬레이터: 호러"는 'HFM Games'가 제작한 "핸드 시뮬레이터(Hand Simulator)" 시리즈의 신작으로, 2017년에 출시된 첫 번째 게임인 "핸드 시뮬레이터 (Hand Simulator)"에서는 손을 사용하여 다양한 게임에 도전하는 미니 게임 모음집이었습니다. 폭탄 해체, 검을 사용한 대결, 낚시, 탱크를 이용한 전투, 카트 레이스 등 다양한 게임 모드를 통해 싱글 플레이를 하거나, 멀티 플레이 모드를 통해 친구 혹은 전혀 모르는 플레이어와 함께 즐기는 게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나 해당 게임 시리즈는 팔의 신축과 회전, 손가락 하나하나까지를 키보드와 마우스로 조작해야 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서, 보통 무의식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을 다른 조작 방법을 사용하여 의식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어렵다는 것에 착안, 물리 시뮬레이션 엔진이 적용된 손을 조작하는 것이 플레이어로 하여금 게임 진행을 가로막는 벽이 됩니다.
예를 들어, 게임 모드 중 하나인 "The Last Hero"는 테이블 위에 놓인 총을 사용하여 상대에게 총알을 발사하는 미니 게임입니다. 보통의 게임이라면 순간의 승부를 상상할지도 모르겠지만, "핸드 시뮬레이터"에서는 손으로 먼저 총을 잡는 것으로 시작해, 상대를 향해 조준을 맞춘 다음,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어야 하는 과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마지막에 장전을 무사히 마치고 총알을 발사만 하면 게임에서 승리하는 간단한 룰을 갖고 있지만 사실, 조작이 마음처럼 되지 않아 허둥지둥하게 되기 때문에 수없이 총을 떨어뜨리는 플레이어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어려운 조작방법으로 인한 해프닝으로 재밌는 장면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Steam의 스토어에서 2만 건 이상의 리뷰를 통해 매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멀티 플레이에서의 재미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비록 호러라는 명칭으로 새로운 신작이 발매되는 "핸드 시뮬레이터"지만 전통적인 어려운 게임 플레이 방법에서 이번에는 어떤 재밌는 장면이 연출될지 기대가 되는 게임입니다.
"핸드 시뮬레이터: 호러"는 최대 4인의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며, 12월 Steam을 통해 발매될 예정입니다.
출처:Automaton-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