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tobspr Games에서 8월 16일 공장 자동화 시뮬레이션 게임 "쉐이프즈 2 (shapez 2)"를 공식 발표하고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본작의 대응 플랫폼은 PC(Steam)이며, 2024년 얼리 액세스로 배포할 예정입니다.
"쉐이프즈 2 (shapez 2)"는 2020년에 출시되어 스팀 유저 리뷰에서 '압도적 호평'을 받는 등 높은 평가를 받은 공장 자동화 시뮬레이션 게임 'shapez'의 후속작입니다. 신작은 공장 건설 요소에 특화되어 비교적 간단한 시스템으로 거대한 공장을 만들 수 있는 게임플레이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2D에서 3D 그래픽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이를 활용한 새로운 메카닉도 도입됐습니다.
"쉐이프즈 2 (shapez 2)"에서는 소행성에 공장을 건설하고, 여러 행성에 걸친 거대한 공장으로 발전시켜 나갑니다. 공장에서는 자원으로 추출한 기하학적 도형을 가공해 원하는 도형을 만들어 최종적으로 HUB에 납품하게 되고, 이를 위해 도형을 자르거나 회전시키거나 겹치거나 특정 색으로 칠하는 등의 설비를 배치. 이후 벨트 컨베이어 등으로 연결해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입니다. 건설 비용도 없고, 페널티 같은 요소도 없으며, 효율화를 추구하는 공장 건설에만 몰입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앞서 언급한 3D 그래픽으로의 변화는 전작과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비주얼이 아름다워졌을 뿐 아니라, 다층적인 공장 건설이 가능해져 설비를 소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트레일러에서는 입체적인 도형과 가공 설비 등도 확인할 수 있고, 개발사의 발표에 따르면, 3D 그래픽이라도 성능을 중시해 거대한 공장이 문제없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도형 도색과 관련해서는 용액이라는 요소가 새롭게 등장합니다. 행성에서는 삼원색(빨강, 파랑, 초록) 등 색상의 용액을 발견할 수 있으며, 펌프나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여 그 용액을 끌어올려 공장으로 운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용액을 섞어 원하는 색을 만들어 도형을 칠할 수 있고, 용액의 저장과 행성 간 운반 등 관련 설비도 다양하게 마련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고유한 특성과 로직을 가진 새로운 도형 추가, 건물-기계-업그레이드 기능을 해제할 수 있는 기술 트리 개편, 각종 UI 개선 등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공장 설계를 블루프린트로 저장해 다른 플레이어와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됩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162800/shapez_2/
shapez 2 on Steam
Shapez 2 is a challenging but easy-to-learn factory building game. Automate the processing of geometric shapes, build massive factories and optimize them to solve increasingly complex logistics and automation tasks.
store.steampowered.com
"쉐이프즈 2 (shapez 2)"는 2024년 PC(Steam)용으로 얼리 액세스 배포 될 예정이며, 배포 시작 시점에는 약 25시간 분량의 콘텐츠가 제공. 이후 개발을 진행하면서 콘텐츠 추가, 철도 요소 도입, 모드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식 출시까지는 적어도 1년을 상정하고 있으며, 게임 내에서는 한국어 자막도 지원이 됩니다.
출처:Automaton-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