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인 개발자가 개발 중인 철학 호러 어드벤처 인디 게임 "싱귤래리티 월드 (SINGULARITY WORLD)"가 PC (Steam)를 통해 7월 14일 출시됩니다. 본 작은"사람의 의식"을 테마로 한 대학생 몬젠 씨가 개발한 게임으로 자신이 품은 '의식에 관한 의문'을 발단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싱귤래리티 월드 (SINGULARITY WORLD)"에서 플레이어는 게임의 주인공인 소년의 "의식" 그 자체가 되어, 현실과 의식 세계가 뒤섞인 폐허의 탑을 탐험하게 되며, "의식의 실태 란 무엇인가, 왜 의식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요구하게 됩니다. 게임은 사이드 스크롤과 탑뷰 형태로 전환되는 2.5D 형식으로 진행되고, 사격을 포함한 적과 대처하게 되는 부분, 각 종 기믹 공략 등 액션 호러적인 요소도 존재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본작의 테마는 "의식이란 무엇인가 '라는 의문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농업계 대학에 다니는 제작자는 생태학을 통해 "생물의 의식"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하며,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을 구한 그는 과학적, 또한 철학적 관점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가설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개발자가 생각한 가설들에 따라 본작 5개가 존재하는 엔딩에 맞추어지고 있으며, 게임의 진행 방식에 의해 어떤 엔딩에 도달하 것인지 변화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Steam 상점 페이지에 따르면 '공략 방법에 따라 아무도 본 적이 없는 엔딩을 볼 수 있을지도'라는 문구가 명시되어 있어서 다양한 엔딩을 보고 싶다면 다회차 플레이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엔딩뿐만 아니라 플레이 내용에 따라 출현하는 캐릭터에 변화가 생기거나 숨겨진 스테이지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트레일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테이지는 공허하고 희미하면서도 인상적인 것이 많아,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싱귤래리티 월드 (SINGULARITY WORLD)"의 제작은 사운드 및 모델링, 구현에 이르기까지 개발자 1인이 학업을 하면서 혼자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지난 2회에 걸쳐 Kickstarter에서 본 작품에 대한 크라우드 펀딩을 모집했으나 목표액에 도달하지 못해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성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Steam을 통해 해당 작품의 발매를 이룬 점은 대단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문젠씨에 의하면, 본작에는 "왜 자신에게 의식이 있는 것일까?", "죽음의 끝에 다음은 있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676030/SINGULARITY_WORLD/
"싱귤래리티 월드 (SINGULARITY WORLD)"는 한국어 자막을 지원하지 않고 7월 14일 PC( Steam )로 출시됩니다.